JTBC 수목드라마 ‘비밀은 없어’(극본 최경선, 연출 장지연)의 송기백(고경표)과 온우주(강한나)는 인생 스위치가 꺼져 캄캄한 어둠 속을 거닐고 있었다. 기백은 남들 듣기 좋은 말만 해주고, 온갖 궂은 일은 다 도맡아 하며 ‘아나운서 우량주’ 이미지를 착실히 쌓아 올렸는데, 어느 날의 감전 사고는 이를 하루 아침에 무너뜨렸다. 뉴스 데스크도 제 발로 나오면서 백수가 됐고, 주재원 나갔던 선배의 느닷없는 복귀로 얹혀 살던 으리으리한 럭셔리 아파트에선 쫓겨났다. 이젠 제 몸 하나 누우면 끝인 본가 창고방에서 생활하며 눈칫밥을 먹는 신세. 제 의지와 상관없이 튀어나오는 본심 때문에 경력을 살린 재취업도 어려워 K-장남인 그의 어깨는 한없이 무거워졌다." data-ke-type="html">HTML 삽입미리보..